이제는 나로 살아야 한다 지은이 한성열
본보기를 따라 사는 사람들에게는 생명력이 없습니다. 당신이 당신의 삶을 살지 않는다면, 누가 당신의 삶을 살겠습니까? 그러니 당신 자신의 삶을 살아야 합니다. - 카를 융
어느새 중년이 되어 살아온 삶을 돌아보면 후회하거나 아쉬운 시간들이 있습니다. 혹시 중년에 이미 지난 시간에 대한 후회를 하고 있다면, 중년을 즐기고 지금부터 좀 더 가치 있고 오롯이 나를 위한 삶을 살 수 있는 연습을 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오늘부터는 나를 아껴야 합니다. 자기실현을 위한 중년의 심리학 책
1. 나를 아껴야 합니다.
중년기를 나이로 단정 짓기보다는 더 이상 젊지는 않지만 그렇다고 늙은 것도 아닌 시기라고 할 수 있습니다. 즉 지나가는 '젊음'과 다가오는 '늙음'이 공존하는 시기입니다. 체력이 중년에 접어들면서 예전만 못할뿐더러 이제는 더 이상 젊었을 때의 꿈이 실현될 수 없다는 것을 절실히 깨달으면서 부정적인 반응과 현실과 타협하게 되는 과정을 겪게 될 것입니다.
인생의 각 시기는 나름대로 다 아름다움이 있습니다. 어린이는 어린이다울 때, 청년은 청년다울 때, 중년은 중년다울 때, 그리고 노년은 노년다울 때 가장 아름답습니다.
중년을 좀 더 행복하게 보내기 위해서는 자녀가 스스로 자신을 흡족하게 여기며 성장할 수 있도록 우리 자녀의 잠재력을 존중해 주고 남편과는 상재방이 말을 잘하도록 도와주고 상대방의 말을 경청하며 그 감정에 공감할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할 필요가 있습니다.
2. 중년에는 자기실현을 하기 가장 좋은 시기입니다.
우리의 삶에는 신체적, 심리적, 영적 영역등 다양한 영역들이 서로 유기적으로 관계를 맺고 있습니다. 신체적 능력은 나이가 들면서 뚜렷하게 퇴보합니다. 하지만 대인관계 능력과 같은 심리적 영역은 특정 나이가 지나나 다고 해서 쇠퇴하지 않습니다. 오히려 나이를 먹을수록 더욱 발달하게 됩니다. 또 세상을 이해하는 능력도 나이가 들면서 더욱 깊어집니다.
자긍심의 원천은 자신으로부터의 인정입니다. 자기 자신을 믿는 당당한 마음으로 열정을 되살려 다시 시작할 수 있다면, 제2의 인생을 위한 중년의 도전에도 희망과 즐거움이 깃들 수 있습니다.
'즐거운 인생'은 결국 자신이 만들어가는 것이기 때문입니다.
3. 내 인생의 목적은 무엇입니까
중년기는 연륜과 경험에서 우러나오는 '생활의 지혜'를 즐기며 살 수 있는 인생의 절정기입니다. 잊지 말아야 할 것은 바쁜 일상에서 잠시 틈을 내어 내 삶의 무게 중심은 어디에 있는지 살펴보아야 합니다. 지금까지 자기 것이라고 생각했던 것들을 불러와서 점검을 해 보아야 합니다. 본인이 속해있던 직장에서 은퇴를 한 시점이 오게 되는 중년의 시기에는 두 번째 경력을 시작해야 하는 시기라고 할 수 있습니다. 가능하면 오랫동안 보수를 받으며 일하는 것이 당연하고 바람직합니다. 하지만 일을 하는 목적이 단지 보수를 받는 것으로 그치면 결국 외재적 동기에 의한 행동을 하는 것으로 일생을 보낼 수밖에 없습니다. 인간은 내재적 동기에 의해 행동할 때 가장 즐거워합니다.
4. 사랑이 사람을 살게 합니다.
여러 복 중에 제일 중요한 것은 인복입니다. 중년에 젊은 세대와 친밀한 관계를 형성하지 못하는 사람들은 자기 침체에 빠지게 됩니다. 아무리 애를 쓴다고 해도 늙어가는 것을 막을 수 있는 사람은 없습니다.
중년의 아름다움은 '아낌없이 주는 나무'가 되는 데 있습니다. 삶의 절정에서 자신이 가지고 있는 많은 자원을 다른 사람을 위해 베풀 때 멋있는 중년을 보낼 수 있습니다.
중년에 나타나는 특징 중 하나는 남성은 여성적으로, 여성은 남성적으로 변한다는 것입니다. 신체적인 부분도 남성은 신체적 활력이 떨어지고 여성은 폐경을 하게 됩니다. 또한 심리적으로도 남성의 여성화, 여성의 남성화로 사회생활을 하고 가정을 책임지는 남성에서 중년이 되면서 역할이 변화되며 심리적인 변화가 오게 되고 여성 역시 육아와 가사에 집중되어 있던 생활에서 사회생활을 하거나 모든 면에서 활동적으로 변하게 되는 것입니다. 이것은 그만큼 새로운 삶을 살 수 있는 기회가 온다는 뜻이라는 것을 기억하십시오.
5. 나를 아끼면 과거도 변합니다.
마음은 몸처럼 볼 수 있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세상에서 제일 알기 어려운 것이 '마음을 나누는 일'입니다. 마음을 나눈다는 것은 대화를 통해 소통을 하는 것입니다. 대화는 상대방의 말을 잘 듣는 것으로 상대방의 의도가 무엇인지를 잘 이해하고 그에 적절한 반응을 할 수 있어야 합니다. 나이가 들수록 다른 사람보다 가족, 배우자와 대화를 통해 서로의 진심을 알아주고 서로에게 힘이 되어주는 존재가 되어야 합니다.
과거는 앞으로 나아가게 하는 힘이 되는 동시에 미래를 막는 억제의 힘을 동시에 가지고 있습니다. 좋았던 과거는 생각하면 생각할수록 큰 힘을 얻을 수 있는 디딤돌이 됩니다. 불행했던 과거에 잡학하고 얽매이면 앞으로 나아갈 수 있는 에너지를 잃게 됩니다. 따라서 미래를 향해 힘차게 나아가기 위해서는 불행했던 과거로부터 자유로워져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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