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혜로운 엄마를 위한 법륜스님 책 "엄마수업"
자식을 낳아 키운다는 것은 큰 책임감이 따르기 마련입니다. 그 책임감에 아이를 잘 키우고 싶지만 아이는 성장할수록 엄마의 뜻대로만 될 수는 없습니다. 자식을 심성이 건강한 사람으로 키우려면, 먼저 부모의 심리가 안정되어 있어야 하며, 내 아이는 무슨 일이 있어도 내가 지키다는 엄마의 마음을 가져야 합니다.
어릴 때는 따뜻한 게 사랑이고, 사춘기 때는 지켜봐 주는 게 사랑이고, 스무 살이 넘으면 냉정하게 정을 끊어 주는 게 사랑입니다.
1. 자식 사랑에도 때가 있습니다.
엄마가 되기 위해 준비한다면 누구보다 마음을 편안히 하고, 세상의 어떤 자극에도 흔들리지 않도록 마음의 중심을 잘 잡아야 하는 것을 기억해야 합니다. 아이를 가졌다면 아이를 위한 용품을 준비하는 것보다 마음을 편안히 하고 아이에게 집중해 엄마로서의 믿음을 주는 마음가짐이 중요합니다. 출산에서 세 살까지는 무조건적인 헌신적인 사랑이 필요한 시기입니다. 시간이 흐르면 순리대로 아이는 성장하게 됩니다. 엄마가 직장생활을 해야 하는 고민이 생긴다면, 아이가 몇 살이냐에 따라 기준을 정하는 것이 현명한 엄마가 되는 길입니다.
어떤 희생을 치르더라도 아이가 태어나서 3년까지는 엄마가 키워라
아이가 세 살부터 초등학교 시기는 부모 행동을 따라 배우는 시기이므로 아무리 좋은 것을 해주는 것보다 부모가 사이가 화목해서 마음이 편안하게 만들어주고, 세상에 나아가 무엇이든 할 수 있는 힘을 길러주어야 합니다. 아이가 사춘기일 때는 스스로 실패한 경험을 갖게 하고 그 과정에서 뭔가 자각할 수 있도록 기회를 주는 게 정말 중요합니다. 성년기인 자식에게는 어떤 도움보다는 독립된 인상으로 존중해 주고 스스로 자립할 수 있도록 냉정하게 지켜보아야 할 시기입니다.
- 나이대별로 심리적 특성이 다릅니다.
- 이 사실을 알고 부모와 배우자, 자식을 좀 더 깊이 이해하며 잘 살피도록 노력해야 합니다.
- 서로를 이해하고 맞추다 보면 인간관계에 갈등을 만들지 않고 행복한 인연을 만들 수 있습니다.
2. 부모의 성품이 아이를 물들입니다.
내 아이가 성장하면서 남들보다 뒤처지는 것 같고 기대하는 것과는 다르게 큰다고 해서 아이를 다그치고 내 생각대로 아이를 키우려고 하면 아이 스스로 주인이 되지 못하고 그 뒤에 주인이 따로 있는 것과 마찬가지입니다. 아이를 마음대로 조종하려 하지 말고, 엄마는 언제나 네 편이라는 믿음을 주는 것이 중요합니다. 물론 잘못된 일에 대해서는 엄격하게 가르치되, 아이가 공부를 못하거나 언어가 부족하거나 지체부자유라도 하더라도 엄마는 너를 사랑한다는 마음을 아이가 알 수 있도록 소통하는 것이 그 어느 것보다 중요합니다.
3. 공부 스트레스가 아이를 망칩니다.
당신은 부모입니까 학부모입니까
아이가 크면서 학교에 입학하고 성적표를 받아오며 성적에 따라 대학을 가고 어디에 취업을 하는지 부모로서는 좀 더 나은 성적을 받아 남들보다 좋은 대학을 가고 경제적으로 여유 있는 삶을 살 수 있길 바랍니다. 여기에만 집중을 하다 보면 아이가 원하는 삶을 들여다보지 못하고 자식한테 요구하는 게 많아지면서 서로가 힘들어지는 상황이 생깁니다. 아이를 믿어주고 아이가 바른 선택을 하고 스스로 열정적으로 살아갈 수 있는 힘을 기를 수 있도록 부모도 때로는 용기가 필요합니다.
우리는 더 큰 불행을 겪어야 현재 우리가 가지고 있는 조건이 행복인 줄 알 수 있습니다.
현재 우리에게 주어진 조건이 그대로 얼마나 소중한 행복인 줄 아는 것
그것이 바로 진리를 알게 되는 것입니다.
4. 자녀와 부모가 함께 행복해지는 마음을 닦는 법을 알아야 합니다.
아이의 잘못된 행위에 대해서는 적절한 수위로 아이를 가르쳐야 하지만 부모의 일관된 원칙 없이 화에 못 이겨 아이에게 폭력을 행사하는 것은 절대 안 됩니다. 일양육에는 일관된 원칙이 있어야 합니다. 아이를 위해 희생하는 것은 옳지만 엄마 스스로의 상처가 있거나 스트레스를 받고 있는 상태라면 아이에게 진정한 사랑이 전달되지 못합니다. 부모 자신의 상처부터 치유하는 게 순서입니다.
엄마가 행복해야 자식도 행복합니다.
다른 사람이 나를 사랑하기 이전에 내가 나를 먼저 사랑하고 가꾸어 나가려는 노력을 해야 합니다. 남에게 사랑받고 남을 사랑하는 출발점은 먼저 나 스스로를 사랑하는 것입니다. 엄마로서 여자로서 소중한 하루하루를 나를 사랑하며 살고 아이에게 진정한 사랑을 전해 줄 수 있는 지금이 소중한 시간임을 기억합시다. 혹시 육아나 사춘기인 자식 또는 힘든 일을 겪고 있는 아이로 인해 엄마가 흔들린다면 법륜스님의 가르침처럼 나 스스로 상처를 먼저 치유하고 시기별로 아이가 필요로 하는 믿음을 주며 내 아이는 무슨 일이 있어도 내가 지킨다는 굳건한 엄마의 마음을 다져보도록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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