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훼장식기능사란 무엇인지 알아봅니다.
꽃을 전문적으로 목적에 맞게 꾸미는 직업을 가진 분들을 '플로리스트'라고 합니다. 이 플로리스트를 좀 더 정확하게 알아본다면 'flower'와 'artist'의 합성어입니다. 즉 꽃을 이용해 목적에 따라서 예쁘게 포장해서 판매를 하거나 각종 화훼 장식 등 보기 좋게 꾸미는 일을 하는 사람들을 말하는 겁니다. 흔히 볼 수 있는 꽃집에서 일하시는 분들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더불어 단순하게 꽃을 장식하거나 꾸미는 것뿐만이 아니라 꽃 장식품의 경제적인 효용가치를 높이기 위해 유통이나 재배뿐만 아니라 개발 등에도 관심을 기울여 학습하고 활용해서 활동을 해야 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고등학교를 졸업해 화훼관련된 학과의 대학교를 진학하거나 전문적인 학원이라 교육원등에서 체계적으로 교육을 받는 경우가 많습니다.
화훼장식 관련해 좀 더 체계적인 이론과 실기를 배워 취득할 수 있는 자격증 중 하나가 화훼장식기능사 자격증입니다. 이 과정에서는 자신의 실력을 키우는 것뿐만 아니라 동양, 서양, 유러피안 등 종합적인 꽃꽂이 실무를 배우고 실습을 해 볼 수 있습니다.
지금부터의 이야기는 주관적인 저의 도전을 좋은 추억으로 남기고 싶은 기록이니 좀 더 전문적인 정보가 필요하시다면 정보는 턱없이 부족하다는 걸 참고해 주십시오.
화훼장식기능사 도전기
친한 친구가 일반 직장을 다니다 긴 꿈이었던 플로리스트로서 성장하는 모습을 보며 너무 자랑스러웠습니다. 지인이 항상 꽃을 가까이하고 있음에 꽃을 접할 기회가 많아졌고 꽃으로 힐링이 되는 나 스스로에게 욕심이 생기기 시작했습니다.
2021년 겨울 친구의 권유로 화훼장식기능사 자격증을 따고 싶다는 막연한 의지로 학원을 알아보기까지 진행이 되었습니다. 학원비는 천차만별이었고 거리나 시간을 맞추기도 힘들었습니다. 새로운 것을 배우기 위해 계획에 없던 돈의 지출도 고민이 많이 되었습니다. 주변사람들에게 조언도 얻고 여러 정보들을 수집해서 '내일 배움 카드'를 알게 되었고 화훼장식기능사 자격증반으로 수강이 가능한 학원을 알게 되었고 비용과 시간이 현재 나의 상황에 잘 맞아 무작정 수강 신청을 한 게 화훼장식기능사자격증 도전기의 정신없는 시작이었습니다.
국비지원 화훼장식기능사 학원수업
매주 토요일과 일요일 저녁 6시부터 9시까지 3달에 좀 안되게 진행된 수업은 미혼인 친구들보다 훨씬 많은 부담이 있었습니다. 그래도 아이들과 배우자의 많은 도움으로 이른 저녁준비만 끝내고 학원에 가서 모든 에너지를 쏟고 녹초가 되어 돌아와 뻗어 자기 바쁜 주말을 견디어 낸 지난날들이 지금은 추억이 되었습니다. 주어진 시간에 비해해야 할 양은 많았고 실습이 대부분이었기 때문에 익숙지 않은 손놀림과 1 과제 2 과제 3 과제까지 시간 내에 주어진 과제를 완벽하게 결과물을 만들어 내야 하는 것이 생각 이상의 이상으로 힘들었습니다. 수업은 실습 위주로 바쁘게 돌아갔고 시간은 열심히 수업 들은 대로 오아시스에 몇 번 꽂았다 뺏다를 반복하다 보면 훌쩍 지나갔습니다. 이론 수업을 시간이 짧게 배정되어 있으니 개인이 알아서 준비하시는 걸로 계획하셔야 합니다. 전 독학해서 일단 이론은 1차 합격했습니다.
화훼장식기능사 준비과정
매주 학원에서 준비해 주는 꽃과 부재료로 코르사주부터 서양꽃꽂이, 동양꽃꽂이, 원형꽃다발, 원추형 꽃다발 등 어떤 과제가 출제될지 모르니 모든 유형으로 연습해야 합니다. 여기서 화훼장식기능사 자격증 도전기의 결과를 먼저 말하자면 가장 나에게 닥친 큰 문제는 손이 느리다 못해 정처 없이 떠돌다 보니 시간 안에 결과물을 만들어 내는 것이 끝까지 화훼장식기능사 자격증을 취득하지 못한 이유입니다. 수업을 듣고 영상을 보고 집에서 연습을 하다 보면 과제를 어떻게 해야 하는지 과정은 머릿속에 그려지고 로봇처럼 외운 순서대로 착착 꽃을 손질하고 꽂다 보면 계획대로 진행이 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매번 주어진 시간 안에는 성공하지 못하였습니다. 그때 알게 된 것이 우리가 흔히 가는 꽃가게 사장님들 중에서도 화훼장식기능사 자격증이 없는 분들도 많다는 사실이었습니다. 자격증이 있어야 꽃가게를 할 수 있다 생각했는데 필수는 아니었다는 것입니다. 화훼장식기능사 시험 전날까지도 준비과정 중 시간 안에 완성도를 너무 낮았고 연습 부족이 그 원인이었습니다.
화훼장식기능사를 다시 도전한다면
현재는 다시 도전할 생각은 없습니다. 기능사 자격증 수업을 듣고 공부를 하면서 여러 꽃을 접해보았는데 우리가 흔하게 접하는 꽃들은 대부분 몇 종류가 안 되는 꽃 중에서 계절마다 제철인 꽃으로 예쁘게 꽃다발을 만들고, 필요나 목적에 따라 가장 적합한 꽃을 꽃시장에서 구매해 포장지를 이용해 어떻게 본인의 센스대로 포장을 하는지가 가장 많은 부분을 차지하는 부분이었다는 혼자만의 결론을 내렸습니다. 물론 배운 게 아까우니 화훼장식기능사 자격증을 다시 도전할 수 있겠지만 지금은 체력적으로 다른 분야에 에너지를 집중해야 하는 개인적인 이유가 있어 꽃을 전혀 몰랐던 나로서는 단기간에 많은 종류의 꽃을 만져보고 접해보면서 손질방법, 포장방법, 화훼장식 관련된 용어를 알게 된 것만으로도 너무 만족하며 지내고 있습니다. 다시 도전한다면 연습량을 생각보다 훨씬 많이 늘릴 자신이 있다면 과감히 도전해 보겠습니다.
화훼장식기능사 취득을 고민하는 분들께는
꼭 도전을 해보시라고 권해드립니다. 시험 당일의 컨디션과 본인에게 잘 맞는 과제가 제출이 되는 행운까지 따른다면 한 번에 합격은 거뜬히 할 수 있습니다. 연습량만이 합격의 당락을 좌우한다는 사실을 꼭 기억해 주십시오. 특히 꽃 관련된 직업을 고려하시는 분들은 필수로 가장 기본이 화훼장식기능사 자격증 준비이니 고민 없이 시작하면 됩니다. 교육을 받을 수 있는 곳마다 비용이나 수강시간, 주어지는 꽃의 양 등이 다르니 잘 알아보시고 본인의 상황에 맞게 잘 선택하시는 게 중요합니다. 관심이 있어 어디서 어떻게 배울지 알아보시는 분들이라면 일단 어디서 배울지 선택하시면 됩니다.
- 화훼장식기능사취득학원
- 꽃집에서 자격증을 취득한 분과의 1:1 수업
- 문화센터
취미로 꽃을 접하고 싶으신 분들은 일단 꽃바구니 제작이나 꽃다발 만들기 등 재미있고 부담 없이 꽃을 먼저 접하는 수업을 들으면서 꽃에 대해 기본적인 사항들을 배우시고 화훼장식기능사 자격증 취득을 고려해 보시는 것이 좋습니다. 저 역시 자격증 취득은 실패하였으나 웬만한 꽃다발이나 꽃바구니는 꽃시장 가서 꽃 사 와서 재료들로 내 마음대로 만들어 봄으로서 배운 걸 활용하고 즐기면서 살고 있습니다. 그러다 보니 현재는 자격증 욕심을 내려놓게 되어 버렸습니다. 매년 꽃집에서 사던 꽃바구니를 22년도부터는 직접 꽃바구니를 만들어 어머님 생신 때 선물해 드렸습니다. 얄팍한 배움으로 얻는 소소한 행복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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